사회 초년생 같은 경우 장례식장 방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복장, 문상 절차 등 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.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때 본의 아니게 실례를 범하지 않으려면 평상시 장례식장 조문예절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장례식장 조문예절
▶조문시간
- 가까운 친척이나 친지의 부고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방문해 상제들을 위로하고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가족이나 친지가 아닌 지인의 경우 상을 당한 직후 바로 조문을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.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덜 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부고 소식을 듣고 3~5시간 뒤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.
▶ 복장예절
장례식장 방문 시 일반적으로 남녀구분 없이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무난하나 검은색 정장이 없을 경우 남색이나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차분한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.
- 남자의 경우 검은색 계열의 양말과 넥타이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넥타이가 없는 경우에는 생략해도 무방 합니다.
- 여자의 경우 너무 짧은 치마, 진한 화장,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장례식장에서 흰 양말이나 맨발은 삼가야 합니다.
※ 갑작스럽게 부고 소식을 듣고 급하게 조문을 가게 되는 경우 장례식장 예절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단정한 옷차림이라면 평상복 차림으로 방문해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.
▶분향, 헌화 방법
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 후 분향 또는 헌화를 합니다. 단체 방문 시 분향이나 헌화는 대표자 한 명만 하면 됩니다.
- 분향을 할 때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들고 왼손을 받쳐 불을 붙인 후 가볍게 흔들어 끄고 두 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습니다.
-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을 들고 왼손으로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게 제단에 올려주면 됩니다.
※분향 시 향을 끌 때 절대 입으로 불어서는 안 됩니다.
▶절하는 방법
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잡는 공수 자세로 두 번의 절을 합니다.
- 남성의 경우 오른손이 위에 오도록 하고 반대로 여성은 왼손이 위에 오도록 합니다.
-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올린 뒤 영정 사진을 향해 몸을 깊숙이 숙여 절을 합니다.
- 고인에게 절을 마친 후 상주와 맞절 1회 또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.
▶조의금 내는 법
- 조의금에 정해진 액수는 없으나 3만 원, 5만 원, 7만 원 홀수로 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9만 원은 아홉수라 불길하다는 의미로 피하고 있습니다.
- 10만 원 이상인 경우 10만 원, 20만 원, 30만 원 등 10만 원 단위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40만 원으로 불길한 의미로 피합니다.
- 조의금을 낼 때는 봉투 뒤쪽 하단에 세로로 이름, 소속등을 적고 장례식장 입구에 비치된 부조함에 넣으면 됩니다.
조문 시 삼가야 할 일들
- 상주를 붙잡고 긴 시간 얘기하는 것은 실례이므로 간단한 위로의 말만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.
- 장례식장에서 식사 시 건배를 하는 것은 실례이며 과한 음주로 인한 고성방과는 삼가야 합니다.
- 조문 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도 큰소리로 인사하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.
-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에게 고인의 사망 경위를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닙니다
- 상주의 나이가 어려도 반말이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.
- 고인의 종교에 맞는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.
